


고기리막국수.
여러 매체에서 소개도 많이 되었고, 어느새 오픈한지 10년도 지나
막국수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알고 있지 않을까.
늘 대기가 많아 어렵지만, 평일 오픈 시간에 갈만할 시간이 되면 생각이 난다.
5월 목요일 오전 11시, 오픈 시간 맞춰서 도착했지만, 내 앞 웨이팅 25팀, 예상 대기 시간 40분을 받았다.
그래도 이렇게 카톡으로 계속 확인할 수 있어서 불안감은 덜하다.
다음에는 10:30에 오리라.


이 곳의 핵심은 들기름막국수를 먹느냐 마느냐.
추가 막국수로는 물/비빔만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일단 들기름을 시킨다.
그리고 추가 막국수로 물을 했다.
추가 막국수는 10,000원짜리와 똑같이 나온다. 가격은 5000원
혜자가 아닐 수 없다.
추가로 수육 소자도 주문.


들기름 막국수는 비벼먹지 말아야한다고 알려주신다.
이미 여러차례 와봤길래 잘 알고 있다.
1/3 정도 남으면 육수 부어 먹으면 또 꿀맛.
사실 1/3쯤 남았을 때 육수 부우면 좀 짜긴하다.
뭐 어떠한가 맛있는데.
수육은 정말 오랜만인데, 이게 생각보다 양이 괜찮네.
탱글탱글한 수육, 참 훌륭하다.
차가 없이는 오기 어렵기에, 술을 못 마시는 게 아쉽다.

추가로 물막국수.
육수는 고기육수. 동치미 국물 계열이 아니다.
사실상 평양냉면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평양냉면 15,000원씩 하는데, 여기 물막국수 퀄리티 내는 곳이 몇 안 된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다 먹는다.
수육에 들기름막국수, 물막국수까지 먹어도 비빔을 못 먹은 게 아쉬운 돼지.
종업원들 다 친절하시고,
가게 안은 항상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이 있다.
웨이팅을 위한 자리를 저렇게 많이 만들어두고도,
정작 운영하는 테이블은 몇개 안 하는 걸 보면, 항상 믿음이 간다.
이 운영방식 그대로 이 집은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장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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