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영통 참치
영통쪽으로 이사온지 4년 가까이 되어간다. 그런데 그동안 이 동네에서 한번도 참치를 먹지 못했는데, 코로나 이슈도 있었고 동네에서 잘 하는 집을 알기가 어렵기도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쿠팡이츠를 통해 참치를 먹어봤는데, 가격이 저렴한 배달/포장 전문을 보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참 심플. 참치가게. 흥덕에 있다. 리뷰를 보니 2020년 8월 정도에 오픈한 가게인 것 같다. 요즘같은 시대에 지금까지 잘 버티는 가게이니, 가격이 싸도 어느 정도 믿음을 가져볼법하다. 중뱃살까지 대뱃살까지 배꼽살까지 이름 양 기본 실버 골드 스페셜 작은참치 250g 22,000 27,000 33,000 X 큰참치 600g 32,000 43,000 54,000 64,000 기본 VIP 실장추천 400g 44,000 52,000 ..
광교법조타운에서 회, 머릿고기
1차 자연주의. 오늘은 우선적으로 회를 때려먹기로 결정했다. 모듬회 소자 98,000원짜리 주문. 나혼자산다에서 목포가서 민어회를 먹던데. 이 때는 아직 방영전이라 민어회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다음에는 민어를 먹어보기로. 잘먹고 잘살자. 기본 찬들이 깔린다. 뭐 아주 특별한 것은 없다. 회가 나왔. 광어, 우럭, 참돔 아래쪽에 딴딴한 놈은 뭔지 모르겠는데, 저게 제일 맛있던데, 아무튼 잘 먹었다. 2인 98,000원인데, 언뜻 비싼듯했지만 나오는 양이 많아서 가성비 좋다고도 할 수 있겠다. 추가로 해산물들이 같이 나오는데, 멍게가 충격적으로 신선하다. 해삼도 그렇고, 서비스로 나온 게 너무 고퀄이라 놀람. 이 가게 네이버 평점이 아주 높진 않은데, 같이 간 친구 말로는 서빙하는 분이 다소 친절하지는 ..
광교법조타운에서 삼겹살, 소머리수육, 이자카야
광교법조타운은 다양한 가게들이 있지만, 의외로 저녁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법조계 분들이 아예 퇴근을 늦게 하시거나,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어 있거나, 그런 듯하다. 1차 돈가네 광교법조타운점 고기는 오직 삼겹살만 판다. 그 외에 김치찌개, 계란말이. 고기는 초벌해서 나오고, 커다란 불판에 고기, 김치, 꽈리고추, 양파 등이 올라간다. 고기 자체는 평범한 듯하나, 나오는 반찬이나 올라가는 야채들이 좋아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다. 김치찌개는 시키지않아도 꽤 많은 양이 나오는데, 여기는 찌개가 훌륭했다. 볶음밥 2개. 예쁘게 정리된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까지 얹어주신다. 사람이 셋인데 계란은 둘이라 약간 눈치싸움하게 된다. 2차 최미자 소머리국밥 수원점 곤지암에서 보던 게 여기도 있다니. 신기해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