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점심 고집돌우럭, 저녁 피자 파스타 금화덕, 아침 공항근처 몸국 신설오름

평일 오전, 점심으로 고집돌우럭이란 가게를 가기로.
사실 전날 저녁으로 생각했던 곳인데, 8시에 마감이었다.
하지만 여기 썩 좋진 않았고 전날 저녁에 간 풍로가 괜찮았기에 오히려 좋았다.

어떤 할머니가 물질하셨다는데, 뭐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는 중문인데.


둘이 먹기에 아주 거하게 나온다.
점심메뉴는 세트가 3개인데, 가장 작은걸 시켰는데도 이렇다.
사실 잘 보면 뭐 좀 잡다하긴하다.
가운데 우럭조림이 메인인데, 좀 짜고 달고 자극적이었다.
저녁에 술안주로 먹으면 괜찮게 볼 수도 있겠지만, 점심으로 먹기에는 좀 빡셌다.

아니 밥을 왜 이렇게 많지 주지.
풀도 뭐 이리 많이 주는기 모르겠다.
무슨 쌈밥집인가.
우럭 조림을 싸먹을 수는 없고.
이 소쿠리는 자리만 차지하고 손이 잘 안 갔다.

옥돔구이는 그냥 저냥.
조림도 짜서 많이 못 먹었다.

중문 스타벅스에서 제주도 메뉴들 시켜서 간단히 먹고 그 이후에 일을 좀 봤다.

숙소가 베니키아중문호텔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옆에 있는 금화덕에서 제주도 마지막 저녁을 먹게 되었다.
이태리 음식점이고, 생긴지 얼마 안되었나보다.

트러플 흑돼지 라구 파스타(18,000원), 치즈피자(18,000원) 주문
스텔라 생맥주도 주문.
식전 빵 나오시고.


흑돼지 파스타 양이 상당했고, 맛있게 잘 먹었다.
피자도 화덕피자로 잘 나왔다.
뭔가 이런 작은 호텔 밑에 식당은 잘 안 가게 되는데,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제주도에서 항상 흑돼지, 해산물 위주로 먹게 되는데 이런 갑작스런 이태리 음식도 괜찮은듯.



마지막날 아침, 공항가면서 몸국 때려야지.
공항 근처 유명한 해장국집들이 많은데, 늘 사람이 많아 가기가 힘들다.
아침에 공항가서 집가야되는데 또 사람많은 곳, 주차하기도 힘든 곳 가기 싫고,
대기를 타든지 새벽부터 일어나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는 어느새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신설오름.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괜찮게 있어서 차대기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다.
가볍게 몸국 한그릇 때리면서 여행의 피로를 좀 씻어보고자 한다.